5월 28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05/28 13:44

▶ 이번 주에 해외에서 입국하는 약 400명의 귀국자, 파타야 7개 호텔에 격리

(사진출처 : Pattaya News)

  이번주 약 400명이 해외에서 입국하게 되는데, 이들에 대한 격리 장소가 파타야 호텔로 정해졌다고 현지 파타야 뉴스가 보도했다. 이들은 파타야 시내 4개 호텔에 격리되어 14일 동안 몸 상태를 검사받게 된다.

  태국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해외에서 외국인 입국은 기본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현재 입국하는 사람은 태국인이 대부분이다. 또한 태국인이나 외국인을 불문하고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은 14일 격리가 의무로 되어있다.

  파타야 시내에서 격리 시설로 사용될 7개 호텔은 다음과 같다.

  엠버써더 호텔, 좀티엔 팜비치, 브린스톤 그랜드 파타야, 좀티엔 홀리데인, 베비 비치 리조트, 베벌리 파타야, 르 발리 리조트이다.


▶ 태국 파산 재판소, 타이항공 회생 절차 신청을 접수

(사진출처 : Prachachat)

  타이항공은 5월 27일 태국 중앙 파산 재판소에 회생 절차를 신청해 접수되었다고 발표했다. 첫 번째 심문은 8월 17일 열린다.

  타이항공은 2012~2019년 누계 약 660억 바트의 적자를 낸 것으로 2019년말 부채 총액은 약 2,450억 바트에 이른다. 이미 경영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전 노선 운항 중지에 몰리며 경영 압박에 처하게 되었다.

  태국 정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태국 재무부의 타이항공 출자 비율을 50% 이하로 낮추고 국영기업에서 민간기업으로 변경한 후 회사 갱생 수속을 신청하는 방침을 결정하고 25일까지 출자 비율을 낮췄다.


▶ 국방부, 호텔 격리 시설 지정에 얽힌 부정에 관여한 용의자 6명을 특정

(사진출처 : Posttoday News)

  코로나-19 감염 확산 대책 일환으로 호텔을 격리 시설(State Quarantine)로 지정하는 계획이 진행되고 있지만, 현재 비리 의혹이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방부는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있는지 해주겠다"며 호텔 측에 뒷돈을 요구한 용의자 6명 특정했다.

  콩씹(พล.ท.คงชีพ ตันตระวาณิชย์) 국방부 대변인은 5월 27일 "지금까지 모은 증거를 조사를 위해 경찰에 제출했다"라면서 일부 용의자로 이름 첫 글자가 보도되고 있는 보건 관련 공무원이라는 인물에 대해 용의자 중 1명이라고 인정했다.

  호텔을 격리 시설로 지정 이용하는 것은 국방부와 보건부의 공동 프로젝트로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의 코로나 대책 일환이다.


▶ 교통부 차관 4개 지방 공항의 태국 공항공사 이관 계획 밝혀

(사진출처 : Efinancethai.com)

  교통부 공항국(DOA) 관할 아래에 있는 4개 지방 공항을 태국 공항공사(AOT) 관할 아래로 두는 계획에 대해 타원 교통부 차관은 "차분히 검토하여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국민들에게 이익이 될 것임이 명확하기 때문에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타원 교통부 차관은 4개 공항의 이관 계획은 항공사 및 공항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지만, 4개 공항은 국가의 자산이고 이것을 국영 상장 업체인 AOT에 관리 운영을 맡길 경우 법적 문제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앞으로 법적인 검토가 더욱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AOT는 쑤완나품, 돈무앙 등 국내 주요 6개 공항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 유통 대기업 센트럴 리테일 코퍼레이션(Central Retail Corporation), 패밀리마트 태국 사업 100% 매수

(사진출처 : Thansettakij)

  일본 패밀리마트(FamilyMart)는 5월 27일 태국에서 편의점 패밀리마트를 운영하는 센트럴 훼미리마트(Central FamilyMart) 지분 전체(49%)를 사업파트너인 태국 유통 대기업 센트럴 리테일 코퍼레이션(Central Retail Corporation)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매각 손익은 세금공제후 이익은 45억엔을 전망하고 있다.

  센트럴 패밀리마트는 앞으로도 태국 지역 프랜차이즈로 '패밀리 마트'를 운영하게 된다.

  '패밀리마트'는 1993년 태국 1호점을 출점했고 2012년 센트럴과 합작으로 전환했다. 현재 국내에 1,100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 방콕 익스프레스웨이 앤 메트로(BEM), MRT 이용자에게 천마스크 100만장 배포

(사진출처 : Khaosod)

  방콕 익스프레스웨이 앤 메트로(BEM)는 다음달 1일부터 방콕 수도권 철도(MRT) 이용자에게 천 마스크 100만장을 무료 배포한다고 발표했다.

  태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다양한 규제가 완화되고 있으나 아직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해 시민의 발이 되는 MRT에서 이용자들에게 홍보를 위해 무료 배포를 결정했다.


▶ 4월 신규 기업 등록 건수, 전년도 대비 33% 감소

(사진출처 : The Standard)

  태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2020년 4월 신규 기업 등록 건수가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33% 감소한 3,996건을 기록했다. 업종별 설립 건수는 건설, 부동산, 매니지먼트 순으로 많았다.

  또한 같은 달 도산 건수는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7% 감소한 817건을 기록했다. 업종별 도산 건수는 건설업, 부동산, 음식 순으로 많았다.


▶ 비상사태 선언 연장으로 장거리 버스 남부 노선 재개를 연기

(사진출처 : Thai PBS)

  장거리 버스를 등을 운영하는 콘쏭(The Transport)은 6월 1일부터 재개 예정이었던 남부 3개 노선의 운항 재개를 취소했다.

  콘쏭은 당초 6월 1일부터 싸무이섬, 푸켓, 뜨랑 노선 운항 재개를 발표했었지만, 국무회의에서 비상사태 선언을 6월 30일까지 연장해 취소되었다.

 

▶ 5월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명,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Sanook)

  5월 28일 오전 11시 30분 태국 보건부 질병관리본부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 보다 증가한 11명이었다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065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어, 전날과 같은 57명이다.

  새로 감염이 확인된 9명은 모두 해외 입국해 시설에 격리 중이던 사람으로 인도에서 1명, 카타르에서 6명, 쿠웨이트에서 4명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065명 중 2,945명이 완치되어 귀가했고, 63명이 치료 중이고 57명이 사망했다.


▶ 경찰, 태국 부인을 8층에서 떨어뜨린 영국인 남편을 체포, 여성은 7층으로 떨어져 중상 입어

(사진출처 : Khaosod)

  태국 경찰은 5월 27일 라영 도내 콘도 8층에서 태국인 부인(56)를 떨어뜨린 혐의로 영국인 남편(47)을 방콕에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영국인 남성은 4월 28일 라용 도내 콘도 8층에 있는 자기 방 발코니에서 태국인 부인을 밀어 떨어뜨렸지만, 여성은 7층으로 떨어져 다행히 중상에 그쳤다.

  현장에 경찰이 도착했을 때에는 태국인 여성이 울면서 자신을 이렇게 만든 사람이 남편인 영국인 남성이라고 진술했다. 그 당시 영국인 남성은 몇 시간에 걸쳐 발코니에 머물며 움직이랴고 하지 않았다.

  이후 경찰 설득으로 영국인 남성은 발코니에서 내려와 경찰의 조사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4월 30일에 도망을 쳤고, 이날 라영 법원은 살인 미수 혐의로 영국인의 남성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조사결과 영국인 남성은 방콕 라차다피섹 쏘이 17에 있는 호텔에 숙박하고 있다가 5월 1일 아침 체크아웃도 하지 않고 사라진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 후 영국인 남성은 승리기념탑, 람캄행 거리로 이동했으며, 5월 16일에는 랏프라오 거리에 있는 호텔에 체크인 한 것이 확인되어 체포에 이르게 되었다.


▶ 파타야에서 통금이 끝나자마자 무료 음식을 받기 위해 수천명이 줄서기 행렬 이어져

(사진출처 : New18 News)

  5월 28일 목요일 새벽 외출 금지 시간이 끝난 오전 4시부터 파타야 남부 탑프라야 거리(Thappraya Road)에 2,000여명이 넘는 주민들의 행렬이 이어졌다고 파타야 뉴스가 보도했다.

  이 행렬은 매주 목요일 아침 9시부터 탑프라야 쏘이 5에 있는 노르웨이계 교회에서 무료 식사를 제공하고 있어 무료 음식을 받기 위해 모여든 것이다. 매주 무료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면서 지역 주민들 뿐만 아니고 다른 지역 사람들도 몰려들어 빨리 줄을 서고자 외출 금지 시간이 끝나기 이전부터 나와 기다리는 긴 행렬을 만들어지게 되었다.


▶ 캔 맥주를 운송 중이던 트럭이 사고로, 도로에 흩어진 맥주를 주변을 지나던 운전자들이 거리낌 없이 주워 사라져

(사진출처 : CH8 News)

  5월 23일 남부 춤폰 도내를 달리던 화물차가 비에 젖은 도로에서 미끄러지면서 나무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는 약간의 부상을 입었지만, 트럭 일부가 파손되고 차량에 실려있던 캔 맥주가 도로에 뿌려지게 되었다.

  차량은 전복을 피한 대신 엄청난 수의 캔 맥주가 약 50미터에 걸쳐 흩어졌고, 이것을 본 도로를 지나던 차량 운전자나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고 지점으로 몰려왔다. 사람들 중에는 맥주 회수를 도운 선의의 사람도 보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거리낌 없이 이 맥주들을 챙겨 자신의 차에 싣고 떠나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지난 5월 12일 중부 싸라부리에서도 소시지를 운송 중이던 대형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때도 사람들이 길가에 흩어진 소시지를 가져가려고 사람들이 몰려, 일대가 차량으로 대혼잡이 발생하는 일도 있었다.

  태국에서는 이와 같은 수송 차량이 사고로 화물이 도로에 떨어지면 사람들이 쇄도해 화물을 가져가는 행위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절도에 해당된다.


▶ 방콕 근교 싸뭍쁘라깐도 공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 벌어져

(사진출처 : 77Kaoded)

  경찰은 5월 28일 새벽 동북부 까라씬도 출신 공장 직원 태국인 남성(27)을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용의자는 방콕 남부 싸뭍쁘라깐도에 있는 근무지 공장에서 권총을 난사한 후 오토바이를 타고 동부 라영도에 있는 이모가 운영하는 노래방에 가서 가게에서 동생(23)을 권총으로 쏘아 부상을 입혔다. 이후 용의자는 도주했지만 달려온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싸뭍쁘라깐도 공장에서 총격으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다.

  용의자는 공장에서 총을 발포한 것에 대해, 금연 장소에서 흡연한 것에 지적을 당한 것에 불끈해서 총을 쐈다는 등으로 진술했다.

  공장 내 CCTV 카메라에는 권총을 든 용의자가 다른 남성을 쫓아다니는 모습이 찍혀있었다.